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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춘천병원 군병원 입원 후기 의병 제대 사례

by 마구잡리 2023. 4. 26.

국군춘천병원의 정양센터에서 대략 2달간, 국군수도병원에서 7일간 머물다 의병 제대한 사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말의 가감 없이 말씀드릴 테니, 군 병원 입원을 고려하는 우리 군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국군춘천병원 정양센터 입원

저는 다리 및 허리 부상으로 인해 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기에 입원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치료의 의미에서의 입원은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하고 말 그대로 쉴 수 있는 정양센터 입소만 가능했습니다. 제 몸 상태를 봐주던 군의관이 정말 영혼 없이 처방을 내려주는 사람이었기에, 추가적인 조치를 원하면 제가 직접 방안을 제시하고 결재받는 형태로 이루어졌죠.

 

아직도 이해가 안 가는 점은, 그 사람은 X-ray랑 CT조차 제대로 못 보는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X-ray를 먼저 찍고, 그 후 CT를 찍었기에 그 사이에 시간이 흐르며 제 몸 상태는 더 악화되었으나 이걸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제가 보행장애를 얻을 때까지 방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조치를 요청하자 귀찮다는 듯 화부터 내던데, 참 저런 사람이 나중에 사회에 나와서 의사로 살아갈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더라고요. 그래도 그 후 찾아간 다른 군의관이 심각성을 인지하고 저에게 정양센터 입소를 강력히 권고하였기에 저는 정양센터에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정양센터에서의 생활은 그저 누워있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애초에 제대로 걸을 수 없었기에 누워만 있었으며, 그렇게 시간만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핸드폰을 지급받을 수 없었기에, 그냥 가져온 책을 읽거나 아래 진찰실에 내원하여 약을 처방받거나 물리치료실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전부였네요. 3주 차 정도 지나자 그래도 목발을 끼고 걸을 정도는 되어 물리치료실 옆에 자그마한 재활치료실에서 재활을 병행하였습니다. 죽을 만큼 아파도, 그때 재활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걷는 것조차도 매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오후 5시 30분 전에는 허송세월을 보내다, 그 이후에는 핸드폰을 불출받아 핸드폰을 사용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렇게 핸드폰 불출 이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오후 9시에 핸드폰을 걷습니다. 그렇게 계속해서 이런 일과가 챗바퀴처럼 반복되었으나 그래도 편히 쉬기 힘든 환경인 부대에 머무는 것보다는 훨씬 좋았네요. 물론, 좋은 간부님 좋은 선임들이 제 편의를 봐주었기에 눈치를 보거나 그럴 일은 없었으나 부대 특성상 보행 장애인이 돌아다니기에는 턱이 너무 많아서 휠체어 사용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죠!

 

그렇게 1달을 지낸 뒤, 연장 심사에 통과하여 1달 동안 더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국군 수도병원에 버스를 통해 내원하며, 의병 제대를 준비하게 됩니다. 의병 제대 과정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국군수도병원에서 의병 제대한 후기

 

허리디스크 의병 제대 과정 및 급수 판정에 대한 자세한 후기

불과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작년 하반기에 허리디스크 의병 제대를 하였습니다. 정말 어렵다는 복무 중 전역을 하게 되어 얼떨떨했지만, 그만큼 허리의 상태가 좋지 않았기에 충분히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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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수도병원 입원, 편의시설, 규칙

그럼, 이번에는 국군수도병원의 편의시설만 말씀드리겠습니다. 국군수도병원에는 23년 초까지 BHC가 입점해 있어 많은 국군 장병들의 굶주린 배를 책임졌으나 지금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투썸플레이스가 입점하여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GS25 역시 입점해 있기 때문에, 각종 사제 음식들을 먹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PX 등 여러 군 관련 편의시설이 존재하며 본청 내부에는 헬스장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국군수도병원의 핸드폰 불출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또 정책 변경으로 인해 바뀌었다고 하니, 이 점은 직접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일단 수도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오후 2시까지의 본청 외부 외출 통제를 제외하면 비교적 자유로운 입원생활을 지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시설이 정말 좋기에, 정말 편하게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7일간의 수도병원 입원생활을 마치고 전역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저를 도와주셨던 모든 간부님들 선임들 그리고 동기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고통을 이해해 주어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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